[Web Exclusive] [대담] 시인, 실패한 수집가, 아니 어쩌면 이미 수집가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 2인(심보선, 조효원)이 수집과 수집가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대담은 『인문예술잡지 F』 제9호(2013년 4월 30일 발간)에 심보선 시인이 게재한 글을 출발점으로 삼아 진행되었다. 아래는 대담 내용을 녹취, 정리한 것이다. (대담 정리: 백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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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xclusive] [리포트] 보이지 않는 방: 이행준의 필름 퍼포먼스

2013년 6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문지문화원 사이에서는 실험영화작가 이행준의 영화상영 및 퍼포먼스 “보이지 않는 방”(Invisible Room) 행사가 열렸다. 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평론가 유운성과 함께 홀리스 프램튼의 <강연 A Lecture>(1968)을 재해석한 퍼포먼스, 즉흥음악가 류한길과 함께 한 퍼포먼스, 그리고 이행준 작가가 최근 작업 중인 <배우에 관한 역설>(2013)의 16mm 상영(dual projection)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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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xclusive] 신의 숨바꼭질: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의 우화와 노년의 희극 (유운성)

영화작가가 자신의 노년의 몸, 몸짓, 얼굴을 희극의 소재로 삼는 것은 그다지 드문 일도 아니다. 하지만 노년의 몸을 우수(憂愁)로 감싸인 용기가 아닌 저항의 현신(現身)으로 삼는 예는 드물고, 또 드문 만큼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우수에 저항하며 계속해서 움직이(려)는 부지런함과 그 움직임에 저항하는 둔함을 모두 자신의 속성으로 기꺼이 껴안은 노년의 몸, 즉 저항의 이중성을 그 근거로 삼는 몸의 희극은 “난 아직 늙지 않았어!”라고 외치며 돌진하는 자들의 무모함에는 거리를 둔다.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노년의 희극은 어떤 이유로건 노년을 거부하는 노인(네)들의 통속 희극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이다. 노년의 희극이란 노년의 속성 자체를 저항의 표식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성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희극적 웃음은 서로 길항하는 저항을, 부지런함과 둔함의 뒤얽힘을 바라보는 데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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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Out of Proportion (Chris Fujiwara)

Recently I attended FILMART in Hong Kong, Asia’s largest film and entertainment industry market. At what is essentially a showcase for the moving image, one would expect a high level of excellence in the reproduction and projection of moving images. So I was surprised that, at two different film screenings I attended, the settings for the aspect ratio, or proportion of width to height, were wrong, and even more startled that those who were running the screenings seemed unaware that anything was aw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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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예술잡지 F』 제9호(2013.4.30)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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